소나무계집 & 홀가분 < ㅅㅅㅇㅡ >, 현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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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 12. 1. 14:00

창작진
· 안무/출연: 송송희
· 가야금 연주: 성유진
· 기획: 아유스페이스 / 소나무계집

가야금 연주와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ㅅㅅㅇㅡ>는 아유를 상징하는 나무, 바위, 강을 중심으로 자연의 원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몸과 소리를 통해 모색하고, ‘함께-있음’의 연결을 탐색합니다. 아유스페이스의 중정 공간을 공연의 중심으로 설정하고, 그 원의 내부와 주변을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중심과 주변을 연결 짓는 원형적 흐름을 통해 서로 모이고 흐르며 순환하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공간의 구조와 환경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춤과 음악이 서로 응답하며 공간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시간의 흐름, 자연의 지속적인 변화와 순환성을 은유합니다. 춤과 음악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움직이는 풍경을 제시하고, 관객은 ‘스으으’ 흐르는 그들만의 고유한 풍경을 경험하는 동시에, 아유의 공간을 새롭게 감각하여 봅니다.

<아티스트 소개>
소나무계집/송송희는 독립 무용가이자 예술교육가로 활동 중이다. 안무와 필름 작업의 교차를 통해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생명과 장소를 살피며, 익숙한 주변을 깊이 인식할 수 있는 역할로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홀가분/성유진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실험적인 작업을 시도하는 가야금 연주가이다.